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에도 시대 후기의 호농(豪農)의 저택. 당시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다카쿠사 주택은 오카야마현 다카하시시에 있는 에도 시대 후기에 지어진 호농의 저택으로,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이 저택은 당시 호농의 생활 양식과 건축 양식을 전하는 귀중한 자료이며,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당시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다카쿠사가(高草家)는 다카하시시에서 대대로 이어지는 호농 가문으로, 에도 시대에는 쌀과 보리 재배, 양잠, 면화 생산 등을 경영했다. 이 저택은 다카쿠사가 번성했던 당시의 모습을 지금에 전하는 것으로, 당시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다카쿠사 주택은 주옥(主屋), 토장(土蔵), 문 등 여러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주옥은 넓은 토방과 격조 높은 다다미방, 그리고 안쪽에는 부엌과 창고 등이 배치되어 있다. 이 방들은 당시의 생활 모습을 전할 뿐만 아니라, 건축 양식과 생활 양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저택 내에는 당시의 생활 용품과 농기구 등도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을 보다 깊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토방에는 쌀이나 보리를 찧기 위한 절구와 공이, 면화를 잣기 위한 물레 등이 놓여 있다. 또한, 다다미방에는 당시의 가구와 집기들이 놓여 있어, 당시 호농의 생활의 풍요로움을 엿볼 수 있다. 다카쿠사 주택은 다카하시시에 현존하는 몇 안 되는 에도 시대 건축물이며, 귀중한 역사 유산이다. 다카하시시를 방문할 때에는 꼭 다카쿠사 주택을 방문하여 당시의 생활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