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이 솟아 있는 빗추마쓰야마성은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현존하는 천수각을 가진 산성입니다. 성을 둘러싼 깎아지른 듯한 암벽은 과거 난공불락의 명성의 모습을 지금에 전하고 있습니다.
빗추마쓰야마성은 오카야마현 다카하시시에 있는 해발 430m의 가교산 정상 부근에 축조된 산성입니다.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존하는 천수각을 가진 산성으로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마쿠라 시대에 아키바 시게노부가 축성했다고 전해지며, 1683년에 미즈타니 가쓰무네에 의해 개축되었습니다. 빗추마쓰야마성은 산인과 산요를 잇고, 동서의 주요 가도가 교차하는 요지였기 때문에 전국 시대에는 격렬한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성주 교체가 빈번하게 이루어진 탓에 성은 여러 번 개축을 거듭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빗추마쓰야마성의 매력은 그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이는 웅대한 경치에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산들까지 바라볼 수 있으며, 밤에는 다카하시시의 거리가 휘황찬란하게 빛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성 내부에는 천수각 외에 산노히라 야구라, 혼마루 고텐터 등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천수각에서는 다카하시강과 주변 산들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빗추마쓰야마성은 역사 팬은 물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