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도매상의 웅장한 모습과 당시 생활을 전하는 귀중한 자료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데즈카 가문 주택은 나가노현 시오지리시 나라이에 있는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역사적 건축물입니다. 에도 시대에 번성했던 나카센도 나라이슈쿠의 도매상으로서 덴포 11년(1840년)에 지어졌습니다. 기소 계곡의 풍요로운 자연에 둘러싸인 나라이슈쿠는 예로부터 여행객을 위한 숙박 마을로 번성했습니다. 데즈카 가문 주택은 그 숙박 마을 중에서도 특히 큰 도매상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당시의 번영을 지금에 전하고 있습니다. 저택 내부에는 훌륭한 들보와 기둥, 격자 창문 등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당시 생활 모습을 전하는 가구와 도구 등도 전시되어 있어 에도 시대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원 양식의 다다미방에는 당시 부유한 상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호화로운 가구가 놓여 있습니다. 또한 부엌에는 당시 생활에서 사용했던 뚝배기나 식기 등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식생활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데즈카 가문 주택을 방문함으로써 당시 도매상의 번영, 사람들의 생활 양식, 그리고 기소 계곡의 풍요로운 자연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당시의 건축 양식과 문화를 접함으로써 일본의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