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이기는 하지만 잘 정비된 산책로가 설치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스기초 이시나하라의 삼지닥나무 군락지는 미에현 쓰시의 산간 지역에 위치하며, 봄에는 온통 노란 꽃으로 뒤덮이는 그야말로 절경 명소입니다.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이 절정이며, 산 전체가 삼지닥나무 꽃으로 뒤덮여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삼지닥나무 꽃은 그 이름처럼 가지가 세 갈래로 나뉘어 그 끝에 꽃을 피웁니다. 꽃은 아래를 향해 피기 때문에 전망대에서 보면 노란 꽃이 잘 보이지 않지만, 산책로에서는 귀여운 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삼지닥나무의 달콤한 향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군락지까지는 도보로 약 1km 정도이지만 경사가 심하므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지팡이 등이 있으면 더욱 안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군락지 내에는 전망대가 있어 그곳에서 웅장한 산들을 조망할 수도 있습니다. 삼지닥나무는 한지의 원료로 예부터 이용되어 온 식물입니다. 미스기초 이시나하라의 삼지닥나무 군락지는 쇼와 30년경에 산림의 다목적 이용을 위해 심어진 것이 시작이며, 그 후 몇 차례의 산림 간벌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헤이세이 24년도에 평소보다 강도 높은 간벌이 실시된 결과, 이전에는 일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삼지닥나무가 온통 퍼져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스기초 이시나하라의 삼지닥나무 군락지는 봄에 방문하기 좋은 추천 관광 명소입니다. 환상적인 풍경과 삼지닥나무의 달콤한 향기에 둘러싸여 마음이 치유되는 한때를 보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