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대 산성의 웅장한 모습과 장대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갓산토다 성은 시마네현 야스기시에 있는 전국시대에 아마고 씨가 축성한 산성이다. 해발 186m의 갓산에 축조되어 해발 차이가 100m가 넘는 절벽을 이용한 견고한 성으로 알려져 있다. 천수각은 없고, 성터는 광대한 부지 내에 구루와, 석벽, 해자 등이 남아 있다. 아마고 씨는 14세기 후반에 현재의 시마네현 서부를 거점으로 세력을 확대했던 전국 다이묘이다. 갓산토다 성은 아마고 씨의 거성으로 15세기 중반부터 16세기 후반에 걸쳐 약 100년간 번성했다. 성은 아마고 씨의 세력 확대와 함께 규모가 확대되고 방어가 강화되었다. 성의 특징은 견고한 방어 체제에 있다. 해발 차이가 100m가 넘는 절벽을 이용하고 구루와와 석벽, 해자 등을 배치하여 적의 침입을 저지했다. 또한, 성내에는 우물과 저수지, 저택 등이 정비되어 장기간의 농성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갓산토다 성은 1566년 모리 씨의 공격으로 함락되었다. 그 후 아마고 씨는 멸망하고 갓산토다 성은 폐성되었다. 그러나 성터는 그 역사와 웅장함을 지금에 전하고 있다. 현재 갓산토다 성터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성터 내에는 당시의 유구와 해설판 등이 설치되어 있어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성터에서는 야스기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웅장한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절경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갓산토다 성을 방문한다면 성터 내를 천천히 산책하며 당시 전국시대의 분위기를 체험해 보길 바란다. 또한 야스기 시내와 주변 관광 명소와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