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는 오카모토, 벚꽃은 요시노'라고 노래하던 역사 깊은 매화 숲을 기리며, 약 200그루의 매화가 만개하고, 고베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오카모토 공원은 효고현 고베시 히가시나다구 오카모토에 있는, 도심 속에 나타난 녹음이 풍부한 공원입니다. 예전에는 '매화는 오카모토, 벚꽃은 요시노'라고 불릴 정도로 매화 명소로 알려져 있었지만, 한신 대수해, 고베 대공습, 전후 택지화로 많은 매화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열의로 쇼와 57년(1982년)에 공원으로 정비되어 지금의 오카모토 공원이 되었습니다. 공원에는 약 40종 200그루의 매화가 심어져 있으며,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에 걸쳐 홍매화, 백매화, 수양매화 등 다양한 매화가 만발합니다. 특히, 후쿠오카현 다자이후텐만구에서 기증받은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공과 관련 있는 '도비우메'는 오카모토 공원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도비우메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사랑했던 매화 품종으로, 오카모토 공원에 심어진 것은 쇼와 57년입니다. 오카모토 공원은 매화뿐만 아니라 사계절의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푸른 잎이 무성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일 년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오카모토 공원에서는 고베 시내와 오사카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녘에는 지는 해가 바다에 반사되어 주황색으로 물드는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오카모토 공원은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매화를 바라보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도시의 오아시스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