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 번주 나베시마 씨도 사랑한 역사 깊은 온천 거리!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누문과 신관은 꼭 봐야 합니다.
다케오 온천은 사가현 다케오시에 있는 온천 거리입니다. 역사는 오래되어 나라 시대에 편찬된 『히젠국 풍토기』에도 온천에 대한 기록이 보입니다. 전국 시대에는 류조지 씨가 다케오 온천을 이용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으며, 그 후에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출병 때 부상병사의 요양지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에도 시대에는 나가사키 가도의 숙박 마을인 쓰카자키슈쿠로도 번성했으며, 사가 번주인 나베시마 씨를 비롯해 다테 마사무네, 미야모토 무사시, 시볼트, 요시다 쇼인 등 많은 유명인이 방문했습니다. 온천 거리의 상징인 누문과 신관은 1914년에 완성된 다쓰노 긴고 설계로,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누문을 지나면 자료관인 다케오 온천 신관과 공동 목욕탕이 있습니다. 신관은 1973년까지 공동 목욕탕이었지만, 2003년에 복원되어 누문과 함께 2005년에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공동 목욕탕은 모토유, 호라이유, 사기노유 3곳이 있으며, 각각 다른 수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나베시마 씨 전용 목욕탕이었던 시설도 존재하며, 도노사마유, 가로유로 전세탕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케오 온천 거리에는 역사를 느끼게 하는 여관과 음식점이 즐비하며, 복고풍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가마터도 많아 매달 도자기 시장이 열리는 등 전통 공예를 접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다케오 온천은 역사와 문화, 온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꼭 한번 방문하여 그 매력을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