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야쿠모가 일본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많은 작품을 집필한 저택입니다. 당시의 서재와 정원을 그대로 보존하여 역사와 문학을 접할 수 있습니다.
고이즈미 야쿠모는 1891년 6월에 아내 세쓰와 함께 마쓰에 성 해자(濠)를 따라 있는 네기시라는 사족의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마을의 소란에서 떨어진 한적한 저택에서는 내호 너머로 성의 천수각을 볼 수 있었고, 집을 둘러싼 아름다운 정원은 야쿠모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는 '일본의 정원'('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모습'/1894)에서 이 정원에 대해 자세히 묘사했습니다. 130년이 넘은 지금도 야쿠모가 사랑한 정원은 소중하게 보존 및 공개되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야쿠모 구 거주지는 야쿠모의 서재와 거실 등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서재에는 야쿠모가 애용하던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어 그가 작품을 집필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또한, 거실에서는 야쿠모가 '일본의 정원'이라고 칭찬했던 아름다운 일본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못과 돌, 나무 등 하나하나의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고요함 속에 아름다움이 빛나는, 그야말로 일본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고이즈미 야쿠모 구 거주지는 역사와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억에 남는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