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시내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있는 수로와 화단이 아름다운 이탈리아식 정원입니다. 장미 시즌에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하여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야마테 이탈리아산 정원은 요코하마 시내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있는 수로와 화단이 아름다운 이탈리아식 정원입니다. 과거 이탈리아 영사관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1880년부터 1886년까지 이곳에는 이탈리아 영사관이 있었으며, 당시 요코하마는 국제 도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영사관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이 지역은 '이탈리아산'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지금도 그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정원 내에는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외교관 저택 '외교관의 집'과 다이쇼 말기부터 쇼와 초기의 외국인 주택 생활을 재현한 '블러프 18번관'이 있어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외교관의 집'은 메이지 시대 외교관인 우치다 사다쓰치의 저택으로, 도쿄도 시부야구에서 이전되었습니다. 당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건물입니다. '블러프 18번관'은 간토 대지진 이후에 지어진 목조 2층 외국인 주택으로, 과거에는 가톨릭 야마테 교회의 사제관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요코하마시가 부재를 기증받아 야마테 이탈리아산 정원 내에 이전 복원하여 1993년부터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관내는 당시 외국인 주택의 생활을 재현하여 당시의 생활양식과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야마테 이탈리아산 정원은 장미 시즌에는 자매 도시인 리옹시에서 기증받은 프레스티지 드 리옹 등 형형색색의 장미가 만발하여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장미 시즌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정원 내부는 화려하고 북적입니다. 장미 외에도 사계절 다양한 꽃들이 만발하여 일년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야마테 이탈리아산 정원은 요코하마 시내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있는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입니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의 역사를 느끼면서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