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세키린잔은 오키나와 본섬 북부의 얀바루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열대 카르스트 지형이 특징인 관광 명소입니다. 2억 5천만 년 전에 형성된 석회암이 오랜 세월에 걸쳐 빗물 등에 침식되어 만들어진 독특한 경관은 그야말로 자연의 예술입니다. 끝이 뾰족한 기암괴석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중국의 석림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경치는 방문하는 사람들을 압도합니다.
다이세키린잔에서는 이 웅장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초보자용 짧은 코스부터 상급자용 긴 코스까지 체력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세키린잔은 예로부터 신성한 장소로 여겨져 파워 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류큐 왕국 시대에는 왕가의 번영, 오곡 풍요, 항해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이 땅에서 신인들이 기도를 올렸다고 합니다.
다이세키린잔에는 몇 군데의 오간조(배례소)가 있으며, 각각 신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이세키린잔 중심부에 있는 '오간 가주마루'는 섬을 세운 신 '아마미키요'가 내려왔다고 전해지는 성지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오키나와의 돌 문화를 전시 소개하는 '오키나와 돌 문화 박물관'과 아구 돼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후레아이 식당 난토야'가 문을 열었습니다.
'오키나와 돌 문화 박물관'에서는 오키나와현 각지에서 모은 암석 표본과 돌로 만든 민구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오키나와의 돌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후레아이 식당 난토야'에서는 오키나와현산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현지에서 인기 있는 '아구 돼지'를 사용한 요리는 일품입니다.
다이세키린잔은 자연, 역사, 문화, 그리고 파워를 느낄 수 있는 매력 넘치는 관광 명소입니다.
오키나와를 방문할 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