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코 호수의 석양을 바라보며 16~20세기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
시마네현립미술관은 시지코 호숫가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물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관내에서는 16~20세기 견직물 그림, 목판화, 도자기 등 다양한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근세부터 근대에 이르는 일본 회화 컬렉션은 매우 풍부하며, 가쓰시카 호쿠사이와 우타가와 히로시게 등 에도시대 우키요에 작품도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현대 미술 작품도 전시되어 있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술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는 조각 작품이 설치되어 시지코 호수의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미술관 건물 자체도 시지코 호수의 풍경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창밖으로 보이는 석양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특히 ‘일본 석양 100선’에도 선정된 시지코 호수의 석양은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월부터 9월까지는 일몰 후 30분까지 개관 시간을 연장하여 석양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 주변에는 마쓰에성과 구 무가 저택 등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아 관광 명소로도 추천합니다. 마쓰에성은 에도시대에 축조된 천수각을 갖춘 성으로,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구 무가 저택은 예전에 무사가 살았던 집으로, 당시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건축물을 둘러보면서 마쓰에시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시마네현립미술관은 미술 작품뿐만 아니라 시지코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마쓰에시의 역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