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를 2번이나 격퇴한 사나다 가문의 전략과 성곽미를 체감할 수 있는 우에다성. 벚꽃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우에다성은 사나다 마사유키에 의해 축성된 평성으로, 덴쇼 11년(1583)에 완성되었습니다. 사나다 마사유키는 다케다 가문 멸망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대치하는 입장이 되어, 우에다성을 거점으로 교묘한 전략으로 이에야스를 두 번이나 격퇴했습니다. 제1차 우에다 전투에서는 병력적으로 열세였지만, 성의 구조와 지형을 교묘하게 이용한 방어로 이에야스 군을 철수시켰습니다. 제2차 우에다 전투에서는 세키가하라 전투 직전에 이에야스 군을 다시 격퇴하여 사나다 가문의 전략과 성의 견고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후, 사나다 가문은 우에다성을 비우고 마쓰시로로 이봉되었지만, 우에다성은 그 후에도 여러 번 성주가 바뀌어 메이지 유신까지 이어졌습니다. 현재는 우에다성터 공원으로 정비되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혼마루, 니노마루, 산노마루 등의 유적이 남아 있어 당시의 성곽 규모와 구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여 봄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가을에는 단풍도 절정을 맞이합니다. 우에다성을 방문할 때는 성의 역사와 사나다 가문에 대해 배우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곽의 구조와 전투 모습을 상상하면서 산책을 즐겨보세요. 또한 공원 내에는 우에다 시립 박물관, 사나다 신사 등도 있어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우에다성은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