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코산을 비추는 거울 같은 수면에 비치는 풍경은 숨 막힐 듯 아름답습니다. 봄에는 물파초가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연못을 물들입니다.
이모리 연못은 니가타현 묘코시에 있는 해발 약 850m의 고지에 위치한 연못입니다. 주변이 풍요로운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어 묘코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절경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못 이름의 유래는 예전에 연못 안에 도롱뇽이 서식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봄에는 눈이 녹으면서 하얀 물파초가 만발하여 연못 전체가 하얗게 물듭니다. 물파초 개화 시기는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경이며, 절정을 맞이하면 연못 주변은 많은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져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수면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 시원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연못을 물들이고, 수면에 비치는 단풍은 각별합니다. 겨울에는 설경이 펼쳐지며 정적의 세계에 잠깁니다. 연못 주변은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모리 연못 주변에는 묘코 고원 비지터 센터와 숙박 시설, 음식점 등이 있습니다. 묘코 고원 비지터 센터에서는 이모리 연못과 주변 지역의 자연에 관한 전시 및 이벤트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숙박 시설에서는 온천과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음식점에서는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모리 연못은 자연이 풍부한 환경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