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기수호, 사로마 호수. 웅장한 경치와 풍요로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로마 호수는 홋카이도 오호츠크 해안에 위치한 일본 최대의 기수호입니다. 동서로 길게 뻗어 있으며, 호안선은 26km에 달합니다. 호수 남쪽에는 오호츠크해와 연결되는 사주가 있으며, 이 사주는 '용궁 가도'라고 불립니다. 사로마 호수는 약 1000년 전에 오호츠크해의 만입부가 사주에 의해 바다와 분리되어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로마 호수는 웅대한 자연과 풍요로운 생태계를 가진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호숫가에는 귀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원생화원이 펼쳐져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에조엔고사쿠나 얼레지 등의 꽃들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해당화나 에조스카시유리 등의 꽃들이 피어나며, 가을에는 사로마 호수를 둘러싼 산들이 단풍으로 물듭니다. 겨울에는 호수면이 얼어붙어 빙어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녘의 사로마 호수는 붉게 물든 하늘과 호수면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은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킵니다. 호수 거의 중앙에 있는 호로이와산 정상에는 사로마 호수 전망대가 있어 호수 전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호수와 바다를 가르는 사주와 멀리 오호츠크해, 날씨가 좋으면 시레토코 연산까지 볼 수 있습니다. 사로마 호수는 자연이 풍부한 관광지로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호숫가에는 휴게소나 온천 시설 등도 있어 관광 거점으로서도 추천합니다. 사로마 호수를 방문하여 웅대한 자연과 풍요로운 생태계를 만끽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