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의 감옥 건축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일본 유일의 감옥 박물관. 실제로 죄수가 생활하던 모습을 리얼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아바시리 감옥은 메이지 시대부터 아바시리 형무소로 사용되어 온 건축물을 보존하여 일반 공개하고 있는 야외 박물관입니다. 1985년(쇼와 60년)에 공개된 '오익 방사형 단층 사방'은 형무소 시설로서는 일본 국내 최고(最古)이며, 목조 형정 건축으로서는 세계 최고(最古)입니다. 이 건물은 당시 죄수들이 생활하던 모습을 리얼하게 재현하고 있으며, 당시 감옥의 가혹한 노동 환경과 죄수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 내에는 당시 죄수들의 생활 모습을 전하는 전시나 자료가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죄수들이 실제로 사용하던 작업 도구나 의복, 식사 기록 등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감옥 생활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옥 식당에서는 당시 죄수가 먹던 식사를 재현한 '체험 감옥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실제로 아바시리 형무소에 수용되어 있는 수형자들이 먹는 메뉴를 참고하여 재현한 것으로, 당시 죄수들의 식사 내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아바시리 감옥은 단순한 역사 박물관이 아니라, 당시 감옥의 가혹한 현실과 죄수들의 고난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역사나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은 물론, 현대 사회에서의 형무소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