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미노부(裏身延)'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벚꽃으로 유명한 니치렌종 사찰입니다.
묘료지(妙了寺)는 야마나시현 미나미알프스시 가미이치노세에 있는 니치렌종 사찰입니다. 산 이름은 고호산(高峰山)입니다. 구 본산은 미노부산 쿠온지(身延山久遠寺)이며, 쓰시(通師)・이치노세 법연(法縁) 연두지(縁頭寺)입니다. '우라미노부'라고도 불리며, 경내 벚꽃은 묘료지의 벚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엔코지(遠光寺), 쵸엔지(長遠寺)와 함께 미노부산 쿠온지 가이(甲斐) 촉두(触頭) 3개 사찰 중 하나입니다. 나카노무라(中野村)의 진언종 사찰 묘류지(妙龍寺) 주지와 릿쇼대사(立正大師) 니치렌(日蓮)의 제자인 묘료닛푸쓰니(妙了日仏尼)가 문답 후 니치렌종으로 개종하였고, 그 후 쇼오(正応) 원년(1289년)에 츄도인니치료(中道院日了)가 개산했습니다. 쇼와 24년(1949년) 실화로 경장(経蔵), 보장(宝蔵), 총문(総門)을 제외한 모든 건물을 소실했습니다. 현재의 본당은 쇼와 54년(1979년)에 재건된 것입니다. 묘료지에 전해지는 만다라 본존은 가마쿠라 시대인 고안 3년(1280년)에 니치렌이 미노부산에서 니치료의 어머니 닛푸쓰에게 준 것으로 여겨집니다. 니치렌종은 쇼와 16년에 본말을 해체했기 때문에 현재는 구 본산, 구 말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묘료지는 조용한 산속에 자리 잡은 사찰입니다. 벚꽃 계절에는 경내가 분홍색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건물과 고요한 정원도 매력적입니다. 니치렌종의 역사에 접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