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토 반도의 해안선에 우뚝 솟은 부부바위라고도 불리는 웅장한 거암. 해질녘의 절경은 각별합니다.
하타이와(기구이와)는 이시카와현 하쿠이군 시카마치 도미키 나나미의 해안선에 우뚝 솟은 높이 약 16m와 12m의 두 거대한 바위입니다. 부부바위라고도 불리며, 그 웅장한 모습은 방문객을 압도합니다. 옛날에는 이 바위가 직조 도구처럼 보였기 때문에 '하타이와(기구이와)'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또한 예로부터 사람들의 신앙의 대상이었으며, 부부의 인연과 자녀를 기원하는 파워 스폿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타이와(기구이와)의 전설에 따르면, 옛날 노토 땅에 직물업을 널리 알린 가시마군 노토히메 신사의 제신, 누나키이리히메노미코토(渟名木入比咩命)가 직조기를 짊어지고 산을 넘을 때 산적을 만나 무심코 직조기를 바다에 던지자 홀연히 그것이 바위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타이와(기구이와)는 신성한 힘을 가진 장소로 믿어져 왔습니다. 특히 해질녘에는 오렌지색으로 물든 하늘과 바위가 어우러져 자아내는 절경이 각별하며, 그야말로 압권의 풍경입니다. 노토 반도를 대표하는 기암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주변에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와 관광 명소도 잘 갖춰져 있으므로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하타이와(기구이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노토 곤고'는 기암과 절벽이 이어지는 웅장한 경관이 펼쳐지는 지역입니다. 또한, 하타이와(기구이와)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와지마 아침 시장'은 신선한 해산물과 현지 특산품이 즐비한 활기 넘치는 시장입니다. 하타이와(기구이와)를 방문했을 때는 꼭 이러한 명소에도 들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