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설에 씻긴 화강암 거암과 기암이 자아내는 절경! 사계절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오니이와 공원은 기후현 가니군 미타케초에서 미즈나미시로 이어지는 공원으로, 히다키소강 국정공원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풍설에 씻긴 화강암 거암과 기암이 주변의 녹음과 아름다운 대비를 이루는 모습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기소가와 강의 지류인 가니가와 강의 발원지 부근에 위치하며, 수백만 년에 걸쳐 침식되어 생긴 거대한 바위와 기암괴석이 점재해 있습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철쭉과 단풍나무도 많아 특히 가을에는 단풍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보시이와 산 정상 부근에서는, 1년에 몇 차례만 폭우 등으로 인해 폭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니이와라는 이름은 800년 이상 전에 이 암산에 세키노 타로라는 귀신이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세키노 타로는 주민이나 도산도를 오가는 여행자에게 악행을 저지른 귀신으로 전해지며, 고시라카와 법황의 명을 받은 병사에 의해 토벌되었다고 합니다. 오니이와 외에도, 귀신의 거처였던 오니노 이와야와 토벌된 귀신의 머리를 묻은 오니노 구비즈카 외에, 타로이와, 마나이타이와, 구비아라이이케 등의 이름이 전설과 함께 남아 있습니다. 오니이와 공원 내에는 온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여관이 즐비하며, 부근에는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도 있습니다. 이 온천은 옛날 황보원훈 대선사가 전국을 순례할 때, 상처 입은 백로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발견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오니이와 공원은 자연과 전설을 접할 수 있는 역사와 낭만이 넘치는 곳입니다. 웅대한 자연을 만끽하면서 옛날이야기에 마음을 맡겨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