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400년의 역사를 가진 국가 명승지로 지정된 특이한 구조의 다리. 에도시대에는 '일본 3대 기교' 중 하나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사루하시는 야마나시현 오쓰키시에 있는 가쓰라가와에 놓인 목조 다리로, 국가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교각이 없이 양쪽 기슭의 절벽에서 뻗어 나온 가로목으로 지탱되는 특이한 구조가 특징입니다. 약 1400년의 역사를 가진 사루하시는 에도시대에는 '일본 3대 기교' 중 하나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사루하시의 구조는 가쓰라가와의 양쪽 기슭이 절벽을 이루고, 폭이 좁아지고 기슭이 높아지는 지점에 있기 때문에 실현된 것입니다. 폭이 좁으면 교각을 강변에 내릴 필요가 없고, 그것이 고지대에 있으면 수위가 높아져도 강물에 닿지 않습니다. 이러한 지점에 다리를 놓으면 홍수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교각 없이 다리를 건너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사루하시는 이러한 어려운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현수교라는 형식이 채택되었습니다. 현수교에서는 기슭의 암반에 구멍을 뚫어 가로목을 비스듬히 꽂아 중공으로 돌출시킨다. 그 위에 유사한 가로목을 돌출시켜 아래의 가로목으로 지탱하게 한다. 지탱을 받은 만큼 위의 가로목은 아래의 것보다 조금 더 길게 낸다. 이것을 여러 개 겹쳐서 중공을 향해 멀리 돌출시켜 나간다. 이것을 발판으로 상부 구조를 조립하고 판을 깔아 다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사루하시는 비스듬히 나온 가로목이나 옆 기둥 위에 지붕을 씌워 비로 인한 부식을 막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사루하시가 오랜 세월을 거쳐 현재까지 남아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사루하시는 특이한 구조뿐만 아니라 주변의 자연도 매력적입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일년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사루하시 주변에는 사루하시 공원이나 향토 자료관 등도 있어 역사와 자연을 접할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