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 건축 양식이 아름다운 건물로, 근대 서양화와 서예,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치도박물관은 메이지 29년(1896년)에 창립된 사립 박물관으로, 야마가타시 나노카마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물은 메이지 43년(1910년)에 지어진 것으로, 근대 와풍 건축의 걸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조 2층 건물로, 정면 현관에는 큰 기와지붕이 특징적인, 중후한 느낌의 건물입니다. 관내에는 근대 서양화, 서예, 공예, 민속 자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메이지부터 쇼와에 걸친 야마가타 미술사를 아는 데 귀중한 자료가 많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근대 서양화에서는 야마가타 출신 화가인 사이토 기요시의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이토 기요시는 풍경화를 잘 그렸으며, 특히 눈 덮인 풍경을 그린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서예에서는 야마가타 출신 서예가인 사토 도가쿠의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토 도가쿠는 예서와 행서를 잘 썼으며, 힘찬 서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공예에서는 야마가타현산 칠기와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야마가타현산 칠기는 그 아름다운 광택과 견고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도박물관은 야마가타 미술사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건축물을 감상할 수도 있는 추천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