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호수면에 떠 있는 크고 작은 30여 개의 신비로운 부유 섬.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오누마의 부유 섬은 야마가타현 아사히마치에 있는 크고 작은 30여 개의 부유 섬이 떠 있는 신비로운 늪입니다.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정적 속에 떠 있는 섬들이 자아내는 풍경은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온 이 늪은 그 신비로운 광경으로 인해 많은 전설과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덴무 천황 9년(681년)에는 산악 수행자 역(役小角)에 의해 발견되었고, 제자 가쿠도(覚道)에 의해 개산되었다고 합니다. 호수면에 조용히 유영하는 부유 섬은 그 움직임으로 길흉을 점쳤다고 합니다. 나라 시대 덴표 11년(739년)에 승려 교키(行基)가 방문했으며, 이때 교키는 크고 작은 다양한 부유 섬 66개에 일본 각지의 국명을 붙였다고 합니다. 가마쿠라 시대 초기의 겐큐 4년(1193년)에는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부유 섬 이나리 신사의 사전을 재건했고, 이후 지토였던 오에씨의 기도소가 되었습니다. 전국 시대가 되자 오에씨를 공략한 모가미씨가 비호하게 되었고, 모가미씨는 집안에 위기가 있을 때마다 참배하러 와서 많은 봉납물을 기진하거나 사전을 개수했다고 합니다. 겐나 8년(1622년)에 모가미 가문이 가문 소동으로 개역되자 에도 막부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쓰가 기도소로 삼고, 사문에 세잎 아욱을 내거는 것을 허락하는 등 보호했습니다. 다이쇼 14년(1925년)에 국가 명승지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는 부유 섬 이나리 신사와 산책로도 정비되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신사에는 오이나리 님과 구마노 신을 모시고 있으며, 참배객이 많고 소원이 이루어지는 파워 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산책로는 호숫가를 따라 걸으며 부유 섬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적 속에 떠 있는 섬들을 바라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누마의 부유 섬은 고요한 호수면에 떠 있는 신비로운 섬들을 바라보며 시간을 잊게 해주는 곳입니다. 자연의 강인함을 느끼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