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전투로 유명한 미키성터. 벳쇼 나가하루의 비극과 '미키의 말려 죽이기'의 역사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미키성은 대지 위에 축조된 구릉성으로, 벳쇼 노리하루에 의해 축성되었습니다. 히가시하리마 수호대(守護代)로서 이 땅을 다스린 벳쇼씨는 그 후 모리 가문에 가담하여 오다 노부나가의 가신인 하시바 히데요시와 미키 전투를 벌입니다. 이 전투는 '미키의 말려 죽이기'라고 불리듯이 장기간에 걸친 병량 공략으로 인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벳쇼 나가하루는 처자를 살해한 후 자결하고 미키성은 함락되었습니다. 미키성터는 현재 가미노마루 공원으로 정비되어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전 천수대와 우물 등의 유적이 남아 있어 당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미키 역사자료관에서는 미키성과 미키 전투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어 역사를 깊이 배울 수 있습니다. 미키성터는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사적입니다. 꼭 방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