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신앙의 성지로서, 많은 후지코 신자들이 방문한 곳.
히토아나 후지코 유적은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 히토아나에 있는 후지코 관련 사적군으로,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후지산 - 신앙의 대상과 예술의 원천'의 구성 자산 일부로서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히토아나 후지코 유적의 중심은 히토아나 바람굴이라 불리는 용암 동굴입니다. 이곳은 후지코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하세가와 가쿠교가 16세기에서 17세기에 걸쳐 수행을 하고, 아사마 대보살의 계시를 얻고, 입적한 장소로 전해집니다. 가쿠교는 후지산을 성지로 숭배하고 많은 신자를 거느리고 후지 등배를 했으며, 그 사상은 후지코로서 발전해갔습니다. 히토아나 바람굴은 현재 붕괴 위험이 있어 출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바람굴 입구 부근에서 그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바람굴 주변에는 가쿠교와 후지코 신자들의 묘비가 늘어서 있어 당시 신앙의 열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히토아나 후지코 유적에는 히토아나 아사마 신사라 불리는 신사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후지코 신자들의 신앙을 모아 많은 비탑이 건립되어 있습니다. 비탑에는 신자들의 이름과 건립 연대가 새겨져 있어 당시 후지코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히토아나 후지코 유적은 후지산 신앙의 역사와 문화를 지금에 전하는 귀중한 곳입니다. 조용한 숲속에 자리한 이 유적을 방문하여 후지산 신앙의 웅장함과 사람들의 신앙심의 깊이를 체감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