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로구 미술관은 1987년 11월에 개관한 소규모 미술관입니다. 근현대 일본 미술을 수집·전시하는 것 외에도 독특한 기획전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찍부터 교육 보급 사업에 힘을 쏟아 워크숍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미술관 건물은 녹음이 풍부한 메구로구민센터 한쪽에 자리하고 있어,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미술 작품 감상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관내는 주택적인 분위기를 기본 계획으로 도입하여, 입구에서 전시실로 관람자의 시각적 리듬을 연출하면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워크숍실을 입구 홀에 인접시키고, 구민 갤러리를 별동에 배치한 것도 시설의 특징입니다.
메구로구 미술관에서는 근현대 일본 작가의 미술 작품을 수집하여 이들을 소장 작품전에서 공개하는 것 외에도, 국내외의 다양한 미술 동향을 포착한 기획전을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활 속의 아름다움이나 작품의 성립과 소재·기법에 주목하는 워크숍은 전시와 체험 활동을 융합시키는 새로운 시도로서 미술관의 큰 특징이 되고 있습니다.
메구로구 미술관은 지역에 뿌리내린 미술관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미술관 주변에는 메구로 강이나 나카메구로 등의 관광 명소가 있어, 미술관 감상과 함께 메구로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