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의 탕'이라 불리는 라돈 함유량이 높은 단순 온천.
누루카와 온천은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다마가와초에 있는, 도고 온천, 혼타니 온천과 함께 이요의 삼탕으로 예로부터 알려져 온 역사 깊은 온천지입니다. 헤이안 시대에 이미 존재했다고 하며, 그 후 이마바리 번의 요양지로 번성했습니다. 메이지 시대에는 교통의 불편함으로 쇠퇴했지만, 쇼와 27년에 도로가 정비되어 근대적인 온천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누루카와 온천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미인의 탕'이라고 불리는 라돈 함유량이 높은 단순 온천입니다. 원천 온도는 22℃로 낮으며, 피부 감촉이 매끄럽고 미용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또한 주변에는 자연이 풍부한 누루카와 계곡이 펼쳐져 있으며, 산책로와 삼림관, 온천 스탠드 등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계곡에서는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가을 단풍은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들이 계곡을 수놓아 숨 막힐 정도의 절경입니다. 누루카와 온천에는 당일치기 온천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료칸과 음식점도 곳곳에 있습니다. 온천 마을을 산책하거나 계곡을 걷거나, 온천에 느긋하게 몸을 담그거나, 자연과 온천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교통편도 비교적 편리합니다. 요산선 이마바리역에서 세토우치 버스로 약 30분 거리로, 차가 없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에히메현을 방문했을 때는 꼭 누루카와 온천에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