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다다오 건축과 자연이 조화된,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개방감 넘치는 공간
아와지 유메부타이는 효고현 아와지시에 위치한 복합 문화 리조트 시설입니다. 원래는 해발 160m의 나다산으로, 간사이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토사 채취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후, 건축가 안도 다다오 씨가 자연환경을 재생시키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정비 및 건설된 것이 아와지 유메부타이입니다. 아와지시마 동쪽 해안, 바다를 조망하는 고지대에 위치하며, 국제회의장, 리조트 호텔, 야외 극장, 식물원 등의 시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지 내에는 백단원, 화목림원, 아와지 유메부타이 프롬나드 가든, 조개 해변, 천개의 분수 등 개성적인 정원들이 곳곳에 있으며, 산책로와 데크로 연결되어 전체가 회유식 정원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백단원은 바다를 조망하는 경사면에 100구획의 화단과 입체 미로 모양의 계단으로 구성되어, 이탈리아식 정원의 기하학적인 부분을 세련되게 다듬은, 하나의 완성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단에는 세계 각지의 국화과 식물이 심어져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와지 유메부타이는 안도 다다오 씨의 대표작 중 하나이며, 2000년에 개최된 국제원예·조경박람회 '재팬 플로라 2000'의 회장이기도 했습니다.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공간은 방문하는 사람들을 매료시키며, 심신의 재충전에 최적의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