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너도밤나무 숲이라 불리는 카야노다이라 고원(カヤの平高原)의 풍요로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카야노다이라 고원(カヤの平高原)은 조신에쓰 고원 국립공원(上信越高原国立公園)의 일부로, 해발 1,500m 전후에 펼쳐진 고원입니다. 수령 200~300년 된 너도밤나무 원시림은 그야말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너도밤나무 숲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각 특징이 다른 두 개의 습지가 있어 다양한 고산식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타도부 습원(北ドブ湿原)은 닛코키스게(ニッコウキスゲ) 군락지로 유명하며, 7월 초순~하순에는 주황색 꽃이 만발하여 멋진 경치를 만들어냅니다. 미나미도부 습원(南ドブ湿原)은 기타도부 습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습지 특유의 식물과 연못(池塘)이라 불리는 작은 연못 등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카야노다이라 고원(カヤの平高原)에는 많은 트레킹 코스가 있어 체력과 시간에 맞춰 코스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체력에 자신이 없는 분이라도, 표고차가 적은 코스를 선택하면 안심하고 아름다운 너도밤나무 숲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종합안내소에서 기타도부 습원(北ドブ湿原)까지의 코스는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너도밤나무 원시림 안을 걷는 서쪽 코스와 동쪽 코스 두 개의 코스가 있으며, 갈 때와 돌아올 때 다른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신슈대학교 너도밤나무 원시림 교육원(信州大学ブナ原生林教育園)과 미나미도부 습원(南ドブ湿原)을 돌아보는 코스는 30분 정도면 돌아볼 수 있어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카야노다이라 고원(カヤの平高原)은 눈이 3m 가까이 쌓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폐쇄됩니다. 6월부터 10월까지 기간 한정으로 개방되지만, 그 기간 동안 봄부터 가을까지의 계절 변화를 역동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