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왕이 사재를 털어 만든,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수 공원
세이케이 공원은 사가현 다쿠시에 있는, 에도시대 다쿠 영주 여야마 다쿠 가문의 저택 터였던 곳에 석탄왕 다카토리 이코가 사재를 털어 건설한 산수 공원입니다. 다카토리 이코의 호를 '세이케이'라고 칭했던 것에서 이 공원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세이케이 공원은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매화와 같이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이 풍치를 자아냅니다. 벚꽃 계절에는 공원 전체가 벚꽃색으로 물들어 많은 사람들이 꽃놀이를 위해 방문합니다. 단풍 계절에는 나무들이 불타는 듯한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매화 계절에는 가련한 매화가 만발하여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내에는 국가 등록 유형 문화재로 지정된 칸오테이, 구석기 시대부터의 출토품이나 다쿠 성묘에 관한 자료가 수장되어 있는 향토 자료관, 탄광, 농업 외에도 에도시대부터 쇼와 시대에 걸친 민구가 전시되어 있는 역사 민속 자료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선각자 자료관이 병설되어 있으며, 그곳에는 일본의 근대화나 향토에 헌신한 많은 사람들이 소개되어 있고, 자료가 수집, 보관되어 있습니다. 공자를 모시고 교육에 열성적인 문교의 고장, 다쿠의 지역에 어울리는 공원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역사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세이케이 공원은 사가현을 방문했을 때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은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