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지마와 긴코만을 배경으로 한 웅장한 정원미와 시마즈 가문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가고시마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센간엔은 사쓰마 번주 시마즈 가문의 19대 영주 시마즈 미쓰히사가 1658년에 지은 별저입니다. 처음에는 ‘이소 정원’이라고 불렸지만, 후에 ‘센간엔’으로 개명되었습니다. 원내는 사쿠라지마를 축산, 긴코만을 연못으로 삼은 웅대한 정원으로, 사계절의 꽃들이 만발하여 자연과 인간의 융합을 느끼게 하는 공간입니다. 센간엔에는 시마즈 가문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귀중한 건축물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마즈 나리아키라가 만년을 보낸 어전은 당시의 생활양식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적입니다. 또한 시마즈 가문의 역사 자료를 전시하는 쇼코슈세이칸에서는 갑옷과 도검, 서화 등 귀중한 컬렉션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센간엔에는 이 밖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스등 실험에 사용된 쓰루등롱이나 전국에서도 드문 고양이를 모신 고양이 신사, 에도 시대의 정문인 스즈몬 등 역사를 느끼게 하는 건축물과 기념물이 점재하고 있습니다. 센간엔은 단순한 정원이 아니라 시마즈 가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고시마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사쿠라지마와 긴코만의 웅대한 경치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산책하고, 시마즈 가문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센간엔은 세계유산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의 일부로도 등록되어 있으며, 일본의 근대화를 추진한 사쓰마 사람들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인접한 쇼코슈세이칸이나 사쓰마키리코 공장 등도 함께 견학하면 더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센간엔은 역사, 문화, 자연, 그리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가고시마의 매력이 가득한 곳입니다. 꼭 방문하여 그 매력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