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 대표적인 상점가 '오스 상점가'는 서브컬처와 레트로한 분위기, 길거리 음식 등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활기 넘치는 거리입니다.
오스 상점가는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구 오스에 있는 약 1200개의 점포가 즐비한 아케이드 상점가입니다. 예로부터 절 마을로 번성했으며, 오스칸논과 반쇼지 등 역사 깊은 사원도 곳곳에 있습니다. 한때는 섬유 거리로도 번성했으며, 현재도 레트로한 분위기를 짙게 남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브컬처와 트렌드가 모이는 거리로 인기가 높아져 코스플레이어와 아이돌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스 상점가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그 다양성에 있습니다. 전통적인 문화와 최신 트렌드가 융합되어 옛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아케이드 거리를 걸으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에 휩싸이며, 개성적인 상점과 음식점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최근에는 서브컬처의 거리로도 알려져 있으며,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코스프레 등 오타쿠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키하바라나 닛폰바시와 비교하면 규모는 작지만, 예로부터 동인 문화가 뿌리내려 독자적인 문화를 키워왔습니다. 또한 길거리 음식도 다양하여 포장마차, 카페, 레스토랑 등 다양한 장르의 음식점이 즐비합니다. 나고야의 명물 요리는 물론이고 해외 포장마차 음식과 디저트 등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벤트도 자주 개최되어 거리 공연, 음악 라이브, 축제 등 항상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특히 유명한 것은 매년 5월에 열리는 '오스 다이도초닌 축제'로, 마을 전체가 활기로 가득 찹니다. 오스 상점가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그야말로 '나고야의 놀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고, 몇 번이라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