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오 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과 웅장한 돌담이 매력! 역사 로망을 느낄 수 있는 산성터입니다.
나나오 성은 무로마치 시대부터 전국 시대에 걸쳐 노토 국의 수호자 하타케야마 씨가 축조한 산성입니다. 나나오 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시도 산맥 북단 해발 약 300m의 능선 위에 위치하며, 그 능선에서 갈라지는 여러 크고 작은 능선에도 무수한 요새를 배치한 대규모 산성이었습니다. 나나오 성은 16세기 전반에 축성되어 그 후 확장과 증축을 반복하여 최대 규모가 되었습니다. 산기슭에는 성 아래 마을 '센몬만코'가 1리 이상 이어져, 산 정상에 우뚝 솟은 나나오 성의 위용은 '천궁'이라고까지 불렸다고 합니다. 나나오 성은 1577년(덴쇼 5년) 우에스기 겐신의 공격으로 함락되었고, 그 후 마에다 토시이에가 입성했지만 1589년(덴쇼 17년)에 폐성되었습니다. 현재 나나오 성터는 국가 지정 사적으로 보존되어 있으며,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돌담과 성곽, 그리고 나나오 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하이킹 코스도 정비되어 있어 성터를 산책하면서 역사 로망에 젖을 수 있습니다. 나나오 성터에는 나나오 성 역사 자료관이 있으며, 성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료관에서는 나나오 성의 CG 복원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