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번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충실하게 복원된 가로 저택!
아이즈 부케야시키는 보신 전쟁으로 소실된 아이즈 번 가로 사이고 다노모의 저택을 충실하게 복원한 시설입니다. 약 7,000평의 광대한 부지에는 당시의 생활과 문화를 전하는 건축물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당시 아이즈 번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로 저택은 느티나무, 편백나무, 삼나무를 사용하여 38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호화로운 구조로, 당시 생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가로 저택은 번주와 고위 관리를 맞이하는 어성어전, 가신들의 집무와 경비를 담당하는 방, 가족이 사용하는 방, 여종, 하인의 방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방에는 당시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가구와 인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이고 다노모의 침실이었던 '오쿠 이치노마'에는 아내와 자녀의 인형이 있어 당시 가족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가장 격조 높은 '어성어전'에서는 번주 마쓰다이라 가타모리를 사이고 다노모가 맞이하는 모습을 인형으로 재현하여 당시의 화려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가로 저택 외에 아이즈 역사 자료관, 번미 정미소, 구 나카하타 진야 등의 견학도 가능합니다. 아이즈 역사 자료관에서는 아이즈 번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번교 닛신칸과 십의 맹세에 관한 전시, 사이고 다노모의 딸이 자결하는 장면을 재현한 밀랍 인형, 일본 최초의 여자 유학생인 오야마 스테마쓰의 밀랍 인형 등이 있습니다. 번미 정미소는 시라카와 번이 사용하던 당시 도호쿠 제일의 규모로 여겨졌던 정미소를 이축 복원한 것으로, 직경 4m의 물레방아를 당시와 마찬가지로 수력만으로 회전시키고 있으며, 현역 시절에는 하루에 16가마의 정미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구 나카하타 진야는 나카하타무라(현재의 니시시라카와군 야부키마치 나카하타)에 있던 에도 시대의 대관소를 이축 복원한 것으로, 후쿠시마 현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부지 내에는 기념품 가게와 레스토랑도 있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습니다. 기념품 가게 '고쿄 고콘'에서는 아이즈의 전통 공예품과 향토주, 특산품 등 아이즈 특유의 기념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 '구요테이'에서는 아이즈의 향토 요리 등 사계절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즈 부케야시키는 아이즈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