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림으로 덮인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과 낙차 60m의 도도로가와 부동 폭포 등 웅장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비경 100선에 선정된, 정적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아 보세요.
도도로가와 계곡은 효고현 미카타군 가미초 무라오카구에 있는 계곡으로, 히노산나기산우시로산 국정공원 내에 위치합니다. 원생림으로 덮인 깊은 숲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은 그야말로 비경이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계곡 이름의 유래는 계곡을 흐르는 강의 이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도도로가와는 옛날에는 '토로카와'라고 불렸지만, 메이지 시대에 '토로카와'가 '토로가와'로 바뀌었고, 그 후 '도도로가와'가 되었다고 합니다. 도도로가와 계곡의 볼거리는 뭐니 뭐니 해도 낙차 60m의 도도로가와 부동 폭포입니다. 이 폭포는 예전에는 '도도로가와 폭포'라고 불렸지만, 폭포 근처에 있는 '도도로가와 이나리'의 부동명왕을 모시는 것에서 '도도로가와 부동 폭포'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폭포는 그 굉음과 물보라가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압도합니다. 도도로가와 이나리에서 도도로가와 폭포에 이르는 계곡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부동명왕 등 13체의 석조 불상이 모셔져 있어, 정적 속에서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석조 불상은 에도 시대에 지역 사람들이 세운 것으로, 각 불상마다 각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도도로가와 계곡은 자연과 역사가 조화를 이루는 그야말로 비경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정적 속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어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