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의 모습을 짙게 남긴 벽돌 건물이 댐 호수에 나타나는 환상적인 광경!
소기 발전소 유구는 메이지 42년(1909년)에 완성된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 아사히카세이나 신에츠화학공업 등의 전신이 되는 소기 전기 주식회사가 건설한 수력 발전 시설입니다. 당시로서는 대규모인 6,700킬로와트의 발전 능력을 자랑하며, 우시오 광산이나 우시오 오구치 광산에 전력을 공급했습니다. 그 후, 전후에는 칫소 미나마타 공장으로 송전하는 등, 지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1966년(쇼와 41년)에 쓰루다 댐이 완성됨에 따라 수몰되었지만, 댐 수위가 내려가는 5월부터 9월까지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벽돌 건물은 오랜 세월이 흘러 풍화되어 역사를 느끼게 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댐 호수에 나타나는 그 모습은 마치 중세 유럽의 성터와 같은 환상적인 광경입니다. 국가 등록 유형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으며, 메이지 시대의 산업 유산으로서 귀중한 존재입니다.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당시 일본의 근대화에 대한 열정과 기술력을 느끼게 하는 역사와 자연이 융합된 신비로운 명소입니다. 주변에는 소기의 폭포 등 풍부한 자연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