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마 3대 명폭 중 하나로 꼽히는 높이 60미터의 웅장한 폭포.
사루오 폭포는 효고현 미카타군 가미초 무라오카구에 있는, 일본의 폭포 100선에 선정된 명폭입니다. 해발 1,139미터의 묘켄산을 기원으로 하는 유부네강 지류의 사쿠야마강 유역에 위치하며, 야다강의 지류인 이 강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폭포는 사루오 폭포 현암맥으로 형성된 암벽을 상하 2단으로 나뉘어 떨어지며, 각각 낙차 39미터와 21미터, 합계 60미터에 달합니다. 상단의 폭포는 암벽을 힘차게 흘러내리는 호쾌한 폭포이며, 하단의 폭포는 바위 틈새를 비집고 흘러내리는 우아한 폭포입니다. 그 이름의 유래는 하단의 물줄기가 원숭이 꼬리와 닮은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집니다. 예로부터 묘켄산에 있는 나구사 신사 참배로에서 조망되는 폭포로 알려져 있으며, 에도 시대에는 이 지역을 다스렸던 교다이요리아이 야마나 씨가 여름에는 '소멘 나가시'를 즐겼다고 전해집니다. 이 전통을 이어받아 매년 7월 둘째 주 일요일에 '사루오 폭포 축제'가 개최되어 대규모 '소멘 나가시'가 진행됩니다. 주변의 원시림은 너도밤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느티나무 등 낙엽수가 많아 가을에는 단풍 명소가 됩니다. 또한 겨울에는 얼어붙어 얼음 폭포의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사루오 폭포는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