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성의 명인・도도 다카토라의 연고 저택 터!
나바리 도도 가 저택 터는 미에현 나바리시에 있는 사적입니다. 축성의 명수로 알려진 도도 다카토라의 양자, 도도 다카요시가 나바리로 이봉되었을 때 지은 건물이 원형입니다. 다카요시는 다카토라의 뒤를 이어 나바리 번주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1710년에 발생한 나바리 대화재로 저택은 전소되고 맙니다. 그 후 재건되었지만, 잇따른 화재와 개수로 인해 현재의 건물은 당시의 모습을 일부만 남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남아있는 대청마루나 무예장, 노 무대 등에서 예전의 호화로운 다이묘 저택의 규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정원의 장식이나 도코노마(일본식 방의 한쪽 벽에 마련된 장식 공간)의 구조 등에도 당시의 풍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옛날식 화장실(가와야)과 욕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도 특이합니다. 나바리 도도 가 저택 터는 역사 팬뿐만 아니라 건축 팬이나 정원 팬에게도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꼭 직접 방문하여 당시 다이묘 저택의 분위기를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