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양철 지붕의 초가지붕 민가를 둘러싼 다랭이논 풍경은 마치 그림 같습니다. 북알프스의 웅장한 산맥을 배경으로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치쿠라의 다랭이논은 나가노현 나가노시 주조 지구에 있는 일본의 다랭이논 100선에 선정된 다랭이논으로, 무시쿠라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다랭이논은 예전의 주조무라의 상징인 무시쿠라산을 배경으로 붉은 양철을 덧댄 초가지붕 민가를 둘러싸듯이 약 50장의 직사각형 다랭이논이 정연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다랭이논의 총면적은 약 4.5헥타르이고, 해발은 750~850미터, 평균 경사는 1/20입니다. 다랭이논의 기원은 서기 1500년경으로 추정되며, 수원지는 하천입니다. 도치쿠라의 다랭이논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나가노시 경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신록, 단풍 등 사계절의 경관을 즐길 수 있지만, 특히 가을에는 다랭이논이 황금색으로 물들고 초가지붕 민가와의 대비가 아름다워 절경이 펼쳐집니다. 다랭이논 주변에는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천천히 다랭이논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랭이논 근처에는 오니시 다랭이논, 다자와오키 다랭이논 등 다른 다랭이논도 점재하고 있으니 함께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