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전기에 지어진 사가시에서 가장 오래된 마치야 건축물.
구 우시지마 가옥은 사가시 야나기마치에 남아있는 에도시대 전기에 지어진 사가시에서 가장 오래된 마치야 건축물입니다. 18세기 초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사가 성하에서는 가장 오래된 마치야 건축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세기 중반의 '사가 성하 마을 가마도장'에는 에도 시대에 호야쿠를 맡았던 아시가루 다카야기 이스케가 거주하며 도매업을 운영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1890년(메이지 23년)의 동판화집 '사가현 독안내'에서는 다카야기 이요스케의 가게가 '담배 중개상 해륙운송점'으로 소개되어 있으며, 메이지 시대 후기 이후에는 기름 장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 후, 구 우시지마 가옥이 주택, 점포, 창고 등 다용도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넓은 흙마루를 갖추고 뼈대가 굵고 힘찬 축조 방식은 에도 중기의 특징을 보여주며, 다다미방의 디자인과 외관의 구성에는 메이지 시대의 특징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우시지마 씨의 소유였던 구 우시지마 가옥은 1993년(헤이세이 5년) 현도 확장 공사에 따라 아쉽게도 해체되었습니다. 현존하는 건물은 당시의 부재를 재조립하여 메이지 시대 말기의 모습으로 이전 복원한 것으로, 1995년(헤이세이 7년) 사가시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구 우시지마 가옥은 사가시 역사민속관 중 하나이며, 사가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당시의 생활과 상업을 엿볼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