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정원이 융합된,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고요한 세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신쇼지 선과 정원의 뮤지엄은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에 있는 임제종 겐닌지파 사원으로, 선의 정신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뮤지엄으로서 현대 미술과 정원, 다실 등이 융합된 독특한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건축가 후지모리 테루노부 씨가 설계한 건물은 산요도에서 세토우치 일대를 상징하는 식물인 소나무를 많이 사용하여 전통적인 양식 속에 현대적인 요소를 도입한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조각가 나와 코헤이 씨가 제작한 설치 미술 작품 '코우테이'는 목재로 둘러싸인 단일 재료의 배 모양 건축물로, 내부 공간에서는 파도에 반사되는 빛을 체험하고 인지하는 설치 미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쿠인 선사의 선화와 묵적 약 200점으로 이루어진 국내 유수의 하쿠인 컬렉션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들은 수시로 전시 교체를 하면서 상설 전시관 '장엄당'에서 연중 소개하고 있습니다. 광대한 경내에는 시가현에서 이전해 온 17세기 당우와 복원된 센노리큐의 다실 등이 점재하고 있으며, 그 건물들을 연결하듯 정원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도시의 소란에서 벗어나 심신을 휴식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신쇼지 선과 정원의 뮤지엄은 현대 미술과 전통적인 선의 세계관이 융합된,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고요한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심신에 안정을 구하는 여행 목적지로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