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건축물을 활용한 '사야도' 방식으로 지어진 미술관. 에도 시대 그림부터 현대 미술까지 폭넓은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바시 미술관은 지바현 지바시 주오구에 있는 미술관입니다. 1995년(헤이세이 7년) 11월 1일 개관, 2020년(레이와 2년) 7월 11일 리뉴얼 오픈했습니다. 옛 가와사키 은행 지바 지점 건물을 보존한 '사야도' 방식을 채용하여 역사적 건축물과 현대 건축이 조화된 미술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바시 미술관의 컬렉션은 에도 시대 그림과 현대 미술을 중심으로 충실한 내용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우키요에 컬렉션은 공립 미술관으로서는 드물게 충실하며, 매달 내용을 바꿔 전시하고 있습니다. 우키요에의 창시자인 히시카와 모로노부가 보소 출신이었던 점, 우키요에 연구가였던 이마나카 히로시가 수집한 게이사이 에이센의 컬렉션 300점이 미술관 설립의 계기가 되었다는 배경도 있어, 관내 전시실에서는 우키요에 관련 기획전이 빈번하게 개최됩니다. 또한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로버트 라비츠가 수집한 그림책 1,000여 점(우키요에 화가 외 포함)과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가 수집한 무로마치 시대 수묵화도 미술관의 중요한 컬렉션입니다. 더불어 사토 화랑의 오너 사토 도모타로로부터 약 100명의 작가의 400점 이상의 작품을 기증받아, 이 작품들도 순차적으로 전시·소개되고 있습니다. 지바시 미술관은 역사적 건축물의 매력과 현대 미술의 세련된 공간을 즐길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접근성도 좋아서 지바역과 지바추오역에서도 도보 거리에 있습니다. 지바시를 방문할 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