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의 고급 튀김 전문점 '덴이치'의 창업자인 야부키 이사오 씨가 수집한 귀중한 미술품을 조용한 자연 속에서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덴이치 미술관은 군마현 미나카미정 다니가와에 있는 조용한 자연 속에 자리 잡은 미술관입니다. 긴자의 고급 튀김 전문점 '덴이치'의 창업자인 야부키 이사오 씨가 수집한 국내외 회화 및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야부키 씨는 전후 많은 미술품이 해외로 유출되는 상황을 우려하여 일본 미술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으로 컬렉션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술관 건물은 저명한 건축가 요시무라 준조 씨의 설계에 의한 것입니다. 요시무라 씨는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자연과 조화된 건축을 많이 만들어 왔습니다. 덴이치 미술관도 그중 하나이며 미술관과 자연이 하나 된 편안한 공간입니다. 컬렉션에는 기시다 류세이의 '레이코 상' 등 인상적인 작품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레이코 상'은 기시다 류세이가 자신의 딸인 레이코를 그린 작품으로, 그 사실적인 묘사와 레이코의 순수한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그 외에도 야스이 소타로, 후지시마 다케지, 우메하라 류자부로, 구마가이 모리카즈 등 일본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술관 옆에는 야부키 씨가 과거에 소유했던 산장이 있으며 현재는 정원으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정원에서는 사계절의 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덴이치 미술관은 조용한 자연 속에서 미술 감상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예술을 접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미술관으로의 접근은 JR 조에쓰선 미나카미역에서 차로 7분, JR 조에쓰 신칸센 조모코겐역에서 차로 20분입니다.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