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쓰노 성 아래 마을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거리는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쓰노 거리는 효고현 다쓰노시에 있는 국가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입니다. 예전에 와키자카 번의 성 아래 마을로 번성했으며, 간장 양조업으로 발전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옛날 모습 그대로의 마치야가 즐비하며, 하얀 벽과 흙 창고 건물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역사를 느끼며 천천히 산책을 즐겨보세요. 다쓰노 성터와 슈엔테이(聚遠亭) 등의 역사적 건축물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쓰노 성터는 예전 다쓰노 번의 거성이었습니다. 천수각은 남아 있지 않지만, 석벽과 혼마루고텐(本丸御殿: 성의 중심 건물) 등이 복원되어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혼마루고텐은 무료로 공개되어 있으며, 성 아래 마을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쓰노 성터 바로 근처에는 다쓰노 번주 와키자카 씨의 저택터인 슈엔테이가 있습니다. 슈엔테이는 정원과 함께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다쓰노 성터와 슈엔테이를 둘러보면서 당시 번주들의 생활과 문화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다쓰노 거리에는 옛날 마치야에서 식사나 차를 즐길 수 있는 가게도 많습니다. 전통적인 분위기 속에서 지역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나 차를 맛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