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80m 높이에서 리시리섬, 레분섬 등 웅장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탑. 와카나이시와 사할린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북방기념관도 병설되어 있습니다.
와카나이시 개기 백년 기념탑·북방기념관은 1978년 7월 1일 와카나이시 개기 100주년을 기념하여 건설되었습니다. 와카나이 공원 언덕 위에 세워진 지상 80m의 전망탑과 2층짜리 북방기념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리시리섬, 레분섬, 소야 해협, 사로베쓰 원야 등 웅장한 경치를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북방 영토의 사할린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밤에는 와카나이 시가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북방기념관에서는 와카나이시의 역사, 문화, 자연에 관한 전시가 풍부합니다. 특히 사할린과의 교류 역사나 아이누 문화에 관한 전시는 꼭 봐야 합니다. 사할린은 예전에 일본 영토였지만 제2차 세계대전 후 소련에 할양되었습니다. 현재도 사할린과의 교류는 이어지고 있으며, 기념관에서는 그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누 문화에 관한 전시에서는 아이누 민족의 전통적인 생활 양식과 문화, 신앙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와카나이시 개기 백년 기념탑·북방기념관은 와카나이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뿐만 아니라 웅장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와카나이시를 방문할 때는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