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내해 최대의 조류 해협으로, 만조 때와 간조 때의 조류가 격렬하게 부딪히는 역동적인 모습은 압권!
온도노세토는 히로시마현 구레시에 있는 세토내해 최대의 조류 해협입니다. 예로부터 뱃사람들의 외경심을 받아온 이 해협은 주변 산에서 흘러나오는 풍부한 담수와 조류의 충돌로 독특한 경관이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만조 때와 간조 때 조류가 격렬하게 부딪히는 모습은 압권으로, 그 역동적인 모습은 '동양의 나이아가라'라고도 불리며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온도노세토는 단순한 경관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세토내해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위험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어 많은 배들이 난파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온도노세토에는 해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위령하는 비석이나 사당 등이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 온도노세토는 자연과 역사가 융합된, 그야말로 '살아있는' 해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변에는 온도섬이나 가쓰라하마 등 다른 관광 명소도 산재해 있으므로 온도노세토를 방문했을 때 꼭 이곳들도 함께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