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를 대표하는 수족관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스마스이'. 다양한 바다 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돌고래 쇼 등 이벤트도 인기였다.
고베 시립 스마 해변 수족원은 1957년에 개원한 고베를 대표하는 수족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애칭은 '스마스이'로, 돌고래 쇼, 펭귄, 해달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이었습니다. 특히 1987년에 오픈한 'Wave Tank'는 세계 최초로 조파 설비를 갖춘 수조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25미터 폭의 수조에서는 파도의 움직임을 재현하여 마치 바다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마존관의 튜브형 수중 터널도 일본 최초의 전시 방식으로 피라루쿠 등 아마존 강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족관 내에는 '물고기 라이브 극장'이나 '해달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이 있었고,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돌고래 라이브관에서는 돌고래들의 숨 막힐 듯한 퍼포먼스를 매일 관람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였습니다. 2023년 5월 31일 영업을 종료하고 현재는 폐원했지만, 그 역사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폐원 부지에는 2024년 6월 1일 '고베 스마 씨월드'가 오픈했습니다. 고베 시립 스마 해변 수족원은 폐원했지만, 많은 추억과 감동을 준 소중한 장소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회자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