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의 귀중한 역사와 철도 차량을 가까이에서 견학할 수 있는, 철도 팬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
나가하마 철도 스퀘어는 나가하마의 역사와 철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현존하는 일본 최고(最古)의 역 건물로 철도 기념물로 지정된 구 나가하마 역사는 1882년(메이지 15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당시 나가하마는 호쿠리쿠 본선의 기점 역으로서, 또한 나가하마~오쓰 간의 철도 연락선의 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레트로한 분위기의 역사 내부는 당시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으며, 당시의 철도에 관한 자료와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역장실이나 대합실의 모습을 견학하거나, 철도 연락선의 운임표나 시간표를 보면서 메이지 시대의 철도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나가하마 철도 문화관에서는 호쿠리쿠선의 역사와 철도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호쿠리쿠 본선이 개통된 당초에는 나가하마에서 오쓰까지 비와호를 배로 여객과 화물을 운송했습니다. 관내에서는 당시의 철도 연락선에 관한 자료나 사진,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어, 메이지 시대 철도의 번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HO 게이지 철도 모형은 현재의 나가하마역 모습을 만든 디오라마로, 나가하마역에서 전철이 달리는 모습은 박력 만점입니다. 호쿠리쿠선 전철화 기념관에서는 실제로 사용되었던 증기 기관차와 전기 기관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과거 호쿠리쿠 본선 마이바라-후쿠이 구간은 도중에 험준한 산지를 넘어야 했기 때문에 가파른 언덕과 터널이 많았습니다. 증기 기관차가 끄는 열차에서는 승객들이 연기에 시달렸고, 열차 속도와 수송량도 낮게 억제되었습니다. 그래서 긴 터널을 새로 파고, 전철화, 복선화하여 수송량을 늘리는 계획이 세워졌습니다. 이 기념관에서는 당시의 귀중한 차량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전망 데크에서는 호쿠리쿠선의 전철이 눈앞을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철도 애호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데크 끝에서 보이는 선로에는 현재의 나가하마역 구내 모습과 건널목을 통과하는 전철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나가하마 철도 스퀘어는 철도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철도의 진화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철도 팬은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니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