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 기요마사의 차남 가토 다다히로가 축성한 웅장한 평성터! 돌담과 해자가 남아 있는 성터를 산책하며 역사를 되돌아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야쓰시로성은 구마모토현 야쓰시로시에 있는 가토 기요마사의 차남 가토 다다히로가 축성한 평성터입니다. 별칭 마쓰에성이라고도 불리며, 예전에는 혼마루를 중심으로 니노마루, 산노마루, 기타노마루, 데마루가 배치되어 각각 물 해자로 구분된 웅장한 성곽이었습니다. 야쓰시로성은 가토 다다히로가 1620년에 막부의 허가를 얻어 가토 마사카타에게 명하여 축성을 시작하여 1622년에 준공되었습니다. 그러나 1632년에 다다히로가 개역되고, 호소카와 씨가 히고 구마모토 번의 번주로서 구마모토성으로 이봉되자, 다다히로의 아버지 호소카와 다다오키가 야쓰시로성에 입성했습니다. 그 후, 1646년에는 시마바라의 난에서 활약한 히고 구마모토 번 필두 가로 마쓰이 오키나가가 3만 석의 다이묘로서 야쓰시로성에 이봉되어, 메이지 3년(1870년)의 폐성까지 마쓰이 씨가 성대(城代)를 세습했습니다. 현재 야쓰시로성터에는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돌담과 해자가 남아 있습니다. 특히 혼마루의 돌담은 석회암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하얗고 아름다운 것이 특징입니다. 야쓰시로성터는 역사를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벚꽃 계절에는 아름다운 벚꽃길을 감상하거나 봄에는 유채꽃밭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야쓰시로성터에는 야쓰시로궁이라는 신사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야쓰시로궁은 정서 장군 가네요시 친왕과 요시나리 친왕을 모시는 신사로, 성터의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야쓰시로성터는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과 문화를 접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