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600년 이상으로 전해지는 국가 천연기념물 '구로키의 큰 등나무'. 절정기를 맞이하는 4월 중순경에는 약 3,000제곱미터의 등나무 선반 가득 1미터가 넘는 보라색 꽃송이가 만발합니다.
구로키의 큰 등나무는 후쿠오카현 야메시 구로기초에 있는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등나무입니다. 후세이세이 쇼군 요시나리 친왕이 심었다고 전해지며, 수많은 전쟁과 큰 화재에도 불구하고 수령 600년 이상을 헤아리는 지금도 힘차고 씩씩하게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약 3,000제곱미터에 달하는 광대한 등나무 선반에 만발하는 등나무 꽃은 그야말로 압권의 아름다움입니다. 매년 4월 중순경에 절정을 맞이하는 등나무 꽃은 1미터가 넘는 보라색 꽃송이를 늘어뜨려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등나무 꽃의 옅은 보라색과 푸른 잎의 대비가 아름답고, 마치 꿈속에 있는 듯한 환상적인 공간이 펼쳐집니다. 또한, 등나무의 달콤한 향기는 오감을 자극하고 심신의 이완을 가져다줍니다. 구로키의 큰 등나무는 그 웅장한 스케일과 가련한 등나무 꽃의 아름다움, 그리고 역사적인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관광 명소입니다. 개화 기간 중에는 구로키 큰 등나무 축제가 개최되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등나무 아치를 빠져나가면 그곳은 마치 다른 세계. 등나무 꽃 향기에 둘러싸여 환상적인 공간이 펼쳐집니다. 구로키의 큰 등나무는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꽃들 속에서 역사와 자연의 강인함을 느끼게 해주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