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현 난토시에 있는 나와가이케는 물파초 군락지로 알려져 있으며, 5월 초순부터 6월 초순에 걸쳐 절정을 맞이합니다.
나와가이케는 도야마현 난토시에 있는 둘레 약 2km의 자연 호수입니다. 해발 약 800m의 장소에 위치하며, 다카시미즈 산에서 솟아나는 용수로 인해 항상 많은 물로 채워져 있습니다. 주변은 습지이며, 그곳에는 천연기념물인 물파초가 군생하고 있습니다. 5월 초순부터 6월 초순에 걸쳐 물파초가 절정을 맞이하며, 그 아름다운 경관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나와가이케는 과거에는 작은 늪지대였다고 알려져 있지만,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1935년(쇼와 10년)부터 제방을 건설하기 시작하여 늪을 인공적으로 확장하여 현재의 호수가 되었습니다. 나와가이케에는 용신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헤이안 시대에 다와라노 도타 히데사토라는 무장이 오미국 세타다리에 나타난 큰 뱀을 퇴치했을 때, 비와호에 사는 용신의 부탁을 받아 미카미 산의 지네를 퇴치했습니다. 그 보답으로 용신은 후지타에게 조노시로 마을을 물 부족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용의 아이를 선물했습니다. 후지타가 산속에 판 작은 구멍에 용의 아이를 넣고 밧줄을 둘러 기도를 하자, 하룻밤 사이에 연못이 솟아났고, 그것이 나와가이케가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나와가이케는 물파초 군락지로 유명하지만, 그 조용한 호숫가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주변은 산책로로 되어 있어 산의 초화 등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호숫가에는 물파초 군락지 안내판과 용신 전설에 관한 설명판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나와가이케를 방문할 때는 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산책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