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000그루의 수국이 만발하는 군마현 시부카와시의 오노이케 수국 공원.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와 역사 있는 오노이케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치유의 공간입니다.
오노이케 수국 공원은 군마현 시부카와시에 있는 약 8,000그루의 수국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공원 중심에 있는 오노이케는 지금으로부터 150년 전인 텐포 연간에 당시의 명주였던 오노자와 헤이자emon이 농민의 고생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저수지입니다. 당시에는 이 지역을 흐르는 히라사와 강만으로는 모내기 때의 용수를 충당할 수 있는 수량이 부족하여 농민들은 물 부족에 시달렸습니다. 오노자와 헤이자emon은 농민들을 설득하여 이곳에 저수지를 만들어 물 부족을 해소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공적을 기려 이 저수지를 '오노이케'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노이케는 긴 역사 속에서 가미고, 후지노키, 오이시 지역의 논 용수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지역의 개발이 진행되어 논 면적이 감소하면서 저수량이 줄어들고, 연못 수위도 낮아져, 시내와 가까운 점도 있어 아이들의 낚시터로 이용되게 되었습니다. 이에 시부카와시에서는 1982년에 시민 낚시터로 정비하고, 또한 같은 해 조에쓰 신칸센 가뭄 대책으로 이리사와에서 취수구가 정비되어 도수가 용이해짐에 따라 시민 낚시터로 더욱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오노이케는 평상시 저수량 6,500톤의 물을 담고 있으며, 산으로 둘러싸인 입지에서 시부카와시에서는 녹음과 물이 조화를 이룬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1984년에 국토청으로부터 '꽃과 녹색의 도시 모델 사업' 지정을 받아 시가지 히라사와 강에서 오노이케까지의 녹도 계획 구상 일환으로 오노이케 주변 정비가 구체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이 공원의 1.4헥타르 구역은 북면 경사가 많아 시의 꽃인 '수국'의 식생에 적합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많은 분들의 협조를 받아 수국을 중심으로 한 공원 만들기를 추진해 왔으며, 지금은 약 8,000여 그루에 달해, 그야말로 '수국 공원'으로서 시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원내에는 하이드란지아(서양 수국), 구레나이야마 수국, 코아마차, 시치단카, 베니가쿠 수국, 아나벨, 가쿠 수국 등 다양한 종류의 수국이 심어져 있습니다. 또한 수국 개화 시기에는 수국 축제가 개최되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오노이케 수국 공원은 풍요로운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공원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